골목이 깊은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문경주조

경북 문경시 동로면은 대한민국 오미자 특구로 지정될만큼

오미자가 지천으로 흔하고 물맛 좋은 고장입니다.

문경주조는 시내로부터 산길을 따라 차로 꼬박 30분을 가면 도달할 수 있는데요.

酒香不 巷子深,

'술 맛이 좋으면 아무리 찾기 어려운 깊숙한 골목에 있어도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라는

중국의 옛 속담을 고객과의 약속으로 삼았습니다.

문경주조 홍승희 대표와의 담화를 담았습니다.

홍승희 대표

문경주조가 위치한 이곳, 어떤 점이 매력이었나요?

술맛을 좌우하는 것은 물이라고 하죠.

문경주조 바로 앞의 하천이 금천의 최상류, 즉 발원지에요.

물맛을 보니 더할나위 없이 깨끗했죠.

이 일대가 월악산 줄기에 해당되는데,

이곳이면 앞으로도 좋은 물로 술을 빚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발효와 숙성실을 황토방으로 꾸몄다고 들었어요.

네, 맞아요.

물은 OK.

그 다음 신경을 쓴 것은 술을 숙성 시키는 용기와 공간이었어요.

황토로 마감한 공간은 모든 술의 발효, 숙성에 좋다고 하죠.

그래서 황토방으로 꾸미고,

국내 무형문화재 명인의 장인 정신이 깃든 항아리에 술을 숙성하고 있어요.

술을 빚는 과정 하나하나에 세심히 신경을 썼습니다.

문경주조 술이 어떤 술로 기억되길 원하시나요?

좋은 원료를 썼다는 점에 있어서는 한치의 부끄러움이 없어요.

덧붙여, 양조장이 전통스러운 공간이라 하여

우리가 만들어내는 술이 고리타분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문경주조가 만든 오미자생막걸리는 과일이 들어간 생막걸리 1호이며,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폭스앤홉스 막걸리는 국내산 홉으로 만들어낸 국내 최초의 막걸리죠.

문경주조는 항상 고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연혁

2020

폭스앤홉스 출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만찬주 선정 (오희)

2017

오희 출시

2015

문희 약주 출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

2013

문희 출시

2010

문희탁주 / 문희가향주 출시

2008

문경오미자생막걸리 / 구름을 벗삼아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