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생각하는 정직한 진심, 솔티마을

차령산맥 줄기인 금이산성 아랫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솔티마을.

솔티마을은 세종시의 특산물로 술뿐만 아니라 각종 맛있는 먹거리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특징이 하나 있다면 마을에서 운영하는 기업이라는 것인데요.

그만큼 누구보다 지역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직하게 술을 빚고 있는 솔티마을 김영덕 대표의 담화를 담아보았습니다.

솔티마을 김영덕 대표

솔티마을의 이름에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양조장이 위치한 송성리와 관련된 단어예요.

소나무는 세종시에서 지정한 보호수인데요.

세종시 송성리의 옛말인 솔팃말에서 따온 이름으로 소나무 솔, 고개 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솔티마을은 마을에서 운영하는 기업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일들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맞아요. 아시다시피 솔티마을은 행정자치부에서 지정한 마을 기업입니다.

세종시의 특산물인 복숭아, 배, 포도로 와인과 식초, 잼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죠.

기업을 결성하게 된 계기는 판매될 수 있는 과일들은 상처가 없고 예뻐야 하니

힘들게 농사지어 재배한 과일들이 버려지는 게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 하면 버려지는 과일들을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솔티마을이 탄생하게 되었죠.

솔티마을을 운영하시는 분들의 바람이 있다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지역에 기반을 둔 작은 기업이지만 세종시의 농가에서 생산하는 것들을 소비함으로써

도시와 농촌의 경제가 선순환을 이루고 농촌 경제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세종시민들께서 지역 내에서 만들어지는 농산물 가공품을 많이 활용해주시면 좋겠어요.

저희도 내 가족이 먹는다고 생각하고 건강한 제품만을 제공하고자 큰 노력을 하고 있거든요.

그 마음을 잘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