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시인을 모티브로 한 264청포도와인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이육사 선생의 <청포도> 시 첫 구절입니다.

264청포도와인의 이동수 대표는

지역 출신이자 민족 시인인 이육사 선생의 시에서 영감을 얻어 와인을 양조하고 있는데요.

이육사 선생 생가 인근에서 청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제조하고 있는

264청포도와인 이동수 대표의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이동수 대표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시인인

이육사 선생님을 모티브로 와인을 양조하신다고요.

안동은 이육사 선생의 고향이에요.

264 청포도 와인은 청포도 작목반 회원이었던 농민들이 운영하는 와이너리죠.

저는 그때 당시 청수 포도 작목반을 이끌고 있었어요.

경북 영천을 오가며 와인 양조를 배워 왔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안동에서 생산되는 청포도로 와인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광야, 절정, 꽃은 각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나요?

우선 와인 이름 모두 이육사 선생의 시 제목을 담고 있어요.

이육사 시인의 <꽃>에는

'비 한방울 내리잖는 그때에도 오히려 꽃은 빨갛게 피지 않는가' 라는 구절이 있어요.

빨갛게 핀 꽃 향을 와인 한 병에 오롯이 담으려 했죠.

그래서 꽃은 미디움 스위트 와인입니다.

<절정>의 첫 구절은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 에요.

마음이 시리는 이 구절을 264 청포도 와인에서는 미디움 드라이한 맛으로 살렸습니다.

광야는 드라이한 와인이에요.

산뜻한 산미를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죠.

와이너리 인근에 둘러볼만한 관광지가 있나요?

안동 여행길에서 도산서원과 퇴계종택을 방문한다면 이육사 문학관을 지나게 될거예요.

이육사 문학관에는 선생과 관련된 유물과 자료, 기록들이 많아요.

최근 증축을 했고 공원도 잘 갖춰져 있죠.

그곳에서 차로 10분정도 가면 264 청포도 와이너리가 나옵니다.

안동 여행길에 와이너리도 잊지 말아주세요.

연혁

2020

아시아 와인 트로피 실버상 (264청포도와인 꽃 2019)

제7회 한국와인대상 골드상 (264청포도와인 절정 2019)

2019

제6회 한국와인대상 실버상 (264 드라이 화이트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