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류주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습니다, 정선명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넘어간다’

우리나라 대표 민요 아리랑 중 가장 오래된 아리랑은 정선 아리랑이라고 합니다.

정선의 상징이 된 정선 아리랑처럼 정선의 술로 인정받기 위해

청정지역 정선에서 좋은 재료를 활용해 술을 빚고 있는 양조장이 있습니다.

정선명주의 한사홍 대표의 담화를 담아보았어요.

정선명주에서 빚고 있는 ‘아리아리’라는 술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요.

강원도 정선에서 제일 유명한 것이 아마 정선 아리랑일 거예요.

현재 정선군의 홍보 명칭도 아리아리 정선이거든요.

정선 아리랑이 유명한 만큼 정선군의 상징이 되는 술을 빚고자 술 이름을 ‘아리아리’라고 지었어요.

또한 아리아리는 순우리말로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나아가자’라는 뜻이 있는데요.

정선명주가 증류주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어요.

술을 빚으시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으셨다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아리아리는 폐사에서 처음으로 제조한 증류주인 만큼 많은 신경을 써서 고객분들에게 선보이고 싶었어요.

그래서 수시로 증류주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좋은 술을 만들고자 노력했죠.

술을 빚으면서 느꼈던 것이 있어요.

발효주와 다르게 증류주는 단순히 증류 과정만 거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증류 전 발효 원주도 숙성을 해야 하고,

증류한 술도 1년 이상 숙성을 거쳐야만 맛과 향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만큼 늘 양조장에서는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답니다.

정선명주의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하고 싶으신 말이 있으신가요?

강원도 정선의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오가피 열매로 정성껏 빚은 아리아리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며,

더불어 폐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과실주 정선오가자와 생막걸리 곤드레・메밀도

지속적인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