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미소 가득한 도란원

사람들이 '도란도란' 재미있게 지내며 웃음꽃 피우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와이너리 이름을 도란원,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좋은 말을 '미소'라고 생각한다며 술 이름에 샤또 '미소'를 붙인

도란원 안남락 대표와의 담화를 담았습니다.

도란원 안남락 대표

포도를 얼려서 와인을 만드신다고요. 아이디어가 떠오른 특별한 계기가 있다고 들었어요.

찜질방 식혜를 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살얼음이 낀 식혜는 물만 얼고 당분은 그대로 가라 앉아 있죠.

얼려서 수분만 빼면 당도가 올라가겠다고 생각했어요.

포도를 파쇄한 후 발효 시키다가 착즙하여 주스를 얼렸더니 예상대로 물은 얼고 당분은 고스란히 남아 있었습니다.

주스 농도가 두 배가 될 때까지 얼려서 수분을 뺐더니 당도도 두 배가 되고 베리향이 진해져 밸런스도 좋아졌어요.

포도에만 한정되지 않았네요.

포도로는 로제 레드 아이스 와인도 만들고 사과 복숭아 아로니아 자두까지.

영동에서 나는 과일이면 무엇이든 술이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술을 만들어 축제장에 나가면 시음하러 온 사람들의 입맛에 어느 술 하나는 맞는 것이 나올 거에요.

오크통 대신 대나무 통에 와인을 숙성하신다고요.

포도 품종을 선택할 때도, 그리고 숙성할 때도 가장 한국적인 것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고 있어요.

대나무 마디를 살려 속이 빈 대나무통을 와인에 넣고 숙성시키면

대나무통 속으로 와인이 스며들어 시고 떫은 쓴맛이 줄고 균형감 있는 맛이 생겨요.

연혁

2020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 수상 (샤토미소 로제스위트)

2019

농림축산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

2018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과실주 부문 대상 수상 (샤토미소 로제스위트)

2013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과실주 부문 대상 수상 (샤토미소 로제스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