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밤 증류주를 제조한

사곡양조원

다른 지역 밤보다 저장성이 긴 공주 밤은 당도가 높고 특유의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우수한 공주 밤을 사용하여 국내 최초로 밤 약주와 증류주를 만든

사곡양조원 임헌창 대표와의 담화를 담았습니다.

임헌창 대표

밤으로 만든 약주와 소주를 국내 최초로 만드셨다고 들었어요.

네, 맞아요. 1997년 제가 사곡양조원을 인수한 이후

이곳은 밤으로 만든 약주와 소주를 국내 최초로 제조한 곳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사람들이 만들지 않은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어요.

밤 껍질 벗기는 작업은 번거롭고, 밤가루는 정말 비쌌거든요.

불편함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해결책은 일본 고지현 122년 전통의 술 공장에서 찾았어요.

밤을 찐 다음 롤러로 압착해 알맹이만 짜는 기계였죠.

핵심 부품은 바로 수입했고, 국내 기술진들과 함께 알밤 1톤을 처리할 수 있는 탈피기를 제작했어요.

알밤을 씻어 기계에 넣으면 고온으로 삶아져 롤러로 투입돼 내용물만 나오게 되죠.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좋은 재료로 좋은 술을 빚었으니

제값을 받고도 수입 술들과 경쟁했을 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지역의 특색을 살린 고급 명주를 만들어 전통주 시장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연혁

2015

백제 유네스코 관광체험 업체 선정

1999

공주알밤막걸리 국내 최초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