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모든 너드들을 위해, 너드 브루어리

너드라는 말은 바보, 얼간이라는 뜻을 갖고 있지만

다른 세상에는 관심 없고 어느 한 가지에 좁고 깊게 빠져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해요.

이러한 관점을 술에도 담아 풀어내는 양조장이 있습니다.

편견 가득한 세상 속에서 막걸리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막걸리 너드들이 힘을 합쳐 열심히 술을 빚고 있는데요.

벌써부터 너무 궁금해지네요. 너드 브루어리의 담화를 담아볼게요.

왜 양조업을 시작하시게 됐는지 궁금해요!

아마 저와 술담화의 생각이 비슷할 거예요.

술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레 술에 관심이 많았어요.

하지만 저희가 술집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술은 소주, 맥주에 한정되어 있잖아요.

이러한 현실이 참 안타깝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런 주류 문화를 직접 바꿔 나가보자는 취지로 양조업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근데 왜 상주인 걸까요?

우선 상주라는 곳 자체가 제가 하고 싶은 양조 일을 하기에 딱 알맞은 지역이라고 생각했어요.

술의 핵심 재료인 쌀 뿐만 아니라 부재료로 넣을 수 있는 좋은 과일이 많이 나는 지역이기도 하거든요.

첫 출시부터 되게 다양한 술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개개인의 성격과 취향이 다양한 만큼, 각자 원하는 술맛이 있겠죠.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술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우선으로 들었어요.

'이 술 중에 너의 취향이 하나 정도는 있을 거야’라는 생각으로 말이에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