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의 은혜를 널리 알리다, 창주

대추의 고장 보은에는 온 가족이 대추 농사에 참여하며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들의 열정이 여기저기 소문이 났는지, 최근에는 ‘나 혼자 산다’에도 출연하며 보은 대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추에만은 진심인 창주 양조장의 담화를 담아볼게요.

대추로 술을 빚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충청북도 보은군은 대추가 특산물인 곳으로 유명해요.

그만큼 대추를 활용한 많은 먹거리도 판매하고 있지만, 정작 대추로 만든 술은 찾아볼 수 없었어요.

이러면 욕심이 생겨버리니 참을 수가 있어야죠!

그때부터 대추 와인을 시작으로 대추 리큐르, 대추 와인을 베이스로 한 대추 증류주를 생산하게 됐어요.

술로 만들어도 대추 특유의 향이 은은하게 살아있으니 마시기에 참 좋더라고요.

양조장에서 빚고 있는 술들은 이름이 다 비슷한 것 같아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인가요?

지금 저희가 생산하고 있는 술은 총 3종류가 있어요.

과실주, 리큐르, 일반증류주 이렇게요. 술 이름에는 모두 대추 조(棗)가 들어가는데요.

과실주는 조은, 즉 대추의 은혜라는 뜻을 있고요.

리큐르는 많은 대추의 은혜라는 의미로 다조은,

마지막으로 일반증류주는 대추의 은혜를 더한다고 해서 조은가라고 붙였어요.

대추를 생산할 수 있도록 은혜를 내려준 보은에게 늘 감사해요.

그 마음을 보답하는 의미를 술에 담아 붙인 이름이라 할 수 있죠.

대추술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면서요!

그럼요~ 대추로 만든 술인 만큼 달콤한 맛을 갖고 있다 보니 조미료로 활용해도 손색없답니다.

특히나 조은가는 온갖 음식에 한 두 방울 떨어뜨리면, 맛도 부드러워지고 음식 본연의 맛을 더욱 극대화해주더라고요.

또한 에스프레소에도 조은가를 한 두 방울 추가해주기도 해요.

이탈리아에서 샷에 그라빠를 추가해 먹는 것처럼 술이 커피의 풍미를 살리면서 부드럽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거든요.

강력하게 추천하는 조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