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을 존중하는, 제이앤제이브루어리

경기도 용인의 한 양조장에서 두 부부가 사이좋게 술을 빚고 있습니다.

부부가 빚는 술에는 자신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는지 청혼 시리즈를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또한 이주휘 대표는 2016년에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할 정도로 우리술에 자부심이 넘치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가 만든 술이라니 정말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제이앤제이브루어리의 담화를 담아보았습니다.

양조장 이름의 뜻이 무엇인가요?

저희 부부의 이름을 따서 붙인 거예요.

제 이름 이주휘의 이니셜로 들어간 J와 제 아내의 영어 이름 줄리아의 J를 가져와서 J&J라고 이름을 짓게 되었답니다.

양조장 이름뿐만 아니라 저희가 만든 술에도 사랑의 의미를 담고자, 청혼이라는 이름을 붙인 술 4종을 출시했어요.

사랑이 주는 다양한 면모들이 술하고도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각각 막걸리, 약주, 과하주, 증류식 소주로 다양한 종류의 전통주를 맛볼 수 있도록 구성하게 됐습니다.

술 라벨을 병에 따로 붙이지 않은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들었어요.

환경 오염에 영향을 주는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자 의도한 거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비닐 라벨 대신에 한지를 사용하고,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에 라벨을 고정하는 용도로 실을 사용하고 있어요.

비록 작은 행동일지라도 저희의 이러한 실천이 깨끗한 환경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계속 이어 나가게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