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제 여생의 가장 값진 도전입니다.” 산막 와이너리

충청북도 영동군에 있는 한 와이너리.

이 양조장은 오직 와인만을 바라보시며 와인 생산에 적합한 포도를 얻기 위해

직접 포도나무를 재배할 뿐만 아니라 포도나무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토양,

맛있는 와인을 만들기 위한 포도의 산도까지 직접 확인하시며 한국 와인의 미래를 빚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와인이 어떤 의미인지 물어본다면 ‘제 여생에 있어서 가장 값진 도전’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만큼

와인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을 만큼 자신이 있으시죠.

산막 와이너리 김정환 대표의 담화를 담아보았습니다.

쉽지 않으셨을 텐데 오직 와인을 위해 2대가 모두 귀농하셨다면서요.

그만큼 양조에 진심인 가족이라고 봐주셨으면 해요.

와이너리 구성원 모두 하나가 되어 포도밭과 와이너리를 함께 운영하며 모든 생산 과정을 함께 관리하고 있거든요.

전반적인 양조를 담당하는 저와 제 아내이자 화가인 안성분 미술 작가 이렇게 둘이 산막와이너리의 1세대를 구성하고 있고요.

뒤를 이어 제 자녀들이 음악과 디자인을 와인에 접목하여 든든하게 2세대를 지켜주고 있죠.

1세대와 2세대의 조화가 이뤄낸 예술적인 감성이 함께하는 와이너리랍니다.

포도밭도 직접 일구신다고 들었어요.

와인에 들어가는 청포도는 저희가 직접 생산까지 담당하고 있어요.

건강한 포도가 맛있는 와인을 만들어내기 때문이고,

저희가 빚는 술에 적합한 양조용 포도를 얻으려면 직접 재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 양조장은 이전부터 양조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최대한 철저하게 지키려고 해왔어요.

그런데 이제 드디어 인정받기 시작했죠.

국내 대회 뿐만 아니라 한국 최초로 세계대회에 입상부터 파리 와인컵 진출 등 여러 대회에서 저희 술이 수상받았거든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맛있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자 해요.

라벨 디자인도 직접 하신다고요.

저희는 저희가 만든 모든 와인을 단순히 술이 아닌 예술작품이라고 여겨요.

포도를 직접 수확해서 와인을 만들고 판매하기까지 들인 정성뿐만 아니라,

산막와이너리의 와인 병에 붙어있는 모든 라벨이 하나의 작품이거든요.

그 이유는 저희 와이너리의 화가이신 안성분 작가님께서 직접 그린 그림이기 때문이죠.

와인을 맛본 뒤, 그 맛에 어울리는 캘리그라피와 그림을 디자인해요.

그 덕에 와인을 마실 때마다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하죠.

2022년 찾아가는 양조장에도 선정되셨어요!

맞아요. 찾아오시는 분들께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카페테라스뿐만 아니라 예쁘게 가꿔놓았는데,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되어 앞으로 더 많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무척 설레네요.

조용한 숲속에 위치한 작은 양조장이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저희 산막와이너리에서 맛있는 와인을 마시며 행복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고 가셨으면 해요.

연혁

2022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