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음악의 조화, 밀양클래식술도가

양조장에 들어서자마자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클래식을 듣는 술이 있다면 믿으실까요?

여기 밀양을 대표하는 양조장이 되고자

클래식 음악으로 발효 숙성한 전통주를 파는 양조장이 있습니다.

밀양클래식술도가 박종대 대표의 담화를 담아보았습니다.

밀양클래식술도가 박종대 대표

재밌는 방법을 사용해서 술을 빚으신다고요.

음악 숙성법을 사용해요.

술을 발효하거나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음악을 들려주면

특정한 음의 파장이 효모의 유산균 활동량을 높여 제품의 맛과 향에 영향을 끼치거든요.

그래서 발효실과 숙성실에 음악을 항상 틀어놓아요.

음악 숙성법 실험을 하시다가 재밌었던 경험이 있으시다면서요.

어떤 음악을 틀어놔야 하는지 실험을 정말 많이 했었어요.

클래식, 발라드, 락, 트로트 다양한 음악을 틀어놓고

어떤 음악을 들은 술이 가장 맛있을까 테스트를 해보았죠.

락, 트로트 음악을 들었던 술들은 술맛이 시큼했고,

클래식 음악을 들었던 술맛이 가장 좋았어요.

저희 술이 교양을 아나봐요.

하고 싶은 도전들도 참 많으시다고 들었어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못 했던 일들이 참 많았어요.

상황이 풀리면 저희 술로 하여금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해 보려 해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양조장에도 선정되도록 열심히 노력 중이기도 하죠.

많은 사람들이 저희 양조장에 찾아와서 저희 술을 경험해 보았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