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붉은빛, 알에프 와이너리

전라북도 장수군이 오미자의 첫 재배 지역이라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전국의 오미자 재배 지역 22%에 도달할 정도로 오미자 주 산지랍니다.

장수군의 오미자를 사용해 서양 와인의 한국화를 추구하고자,

한국형 와인의 생산에 몰두하고 있는 양조장이 있어요.

알에프 와이너리의 배중술 대표의 담화를 담아보았습니다.

배중술 대표

오미자주를 빚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전부터 발효 식품에는 항상 관심이 많았어요.

그러다 자연스레 제 고향인 장수에서 생산되는 오미자로

와인을 만들어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발효 전문가분들과 많은 연구를 거친 후 처음으로 장수 오미자주를 선보이게 되었죠!

장수군을 오미자 와인의 메카로 만드는 게 저의 목표예요.

오미자를 와인을 만드는 데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으셨다고요.

아시다시피 오미자는 5가지 맛을 내는 열매예요.

그 맛을 모두 살리기도 힘들었고,

오미자는 항산화 물질이 많기 때문에 발효가 까다롭다는 큰 단점이 있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고 그 끝에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산도, 당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맛의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었답니다.

현대 감각에 맞는 술을 만들고 싶었는데

다행히도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있어서 참 뿌듯합니다.

소통하는 와이너리를 꿈꾸신다고요.

양조장과 소비자만의 공간을 만들고자

와이너리 체험장도 구축하고 SNS을 통해 양조장의 소식도 올리고 있답니다.

좋은 술을 빚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저희 술을 사랑해 주시는 소비자분들과의 소통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직접 과정을 느끼고 체험함으로써 소비자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