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여현], 어떤 맛을 갖고 있나요?

처음에는 새콤한 과일을 먹는 것처럼 산뜻한 맛과 향이 두드러지는 술이에요.

하지만 목을 넘긴 뒤엔 다크 초콜릿같은 달콤씁쓸함이 더욱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해요.

삼양주답게 묵직한 질감으로 부드럽게 넘어가며 높은 도수로 인해

코 끝이 찌릿해지는 화끈함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탁여현], 어떤 음식과 잘 어울리나요?

술의 산뜻함을 닮은 새콤한 음식이나 술의 부드러움을 한층 더

살려주는 담백한 음식과 함께해 보세요.

기품있는 자태에 차분하게 묵직한 맛을 내는 술의 느낌 따라,

대화가 잔잔하게 오가는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니 대화의 이유가 필요할 때

한 병 챙겨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탁여현], 알고 마시면 더 맛있어요!

화학 첨가물 없이 멥쌀과 찹쌀만으로 빚은 삼양주입니다.

발효에만 45일이 걸리며, 여기에 최소 90일의 숙성이 더해져 만들어지죠.

한편 탁여현은 술과 달을 사랑했던 시인 이백의 <월하독작>을 인용한 제품명이에요.

<월하독작>은 애주가의 궤변이자 술의 덕을 찬양하는 내용이 담긴 주덕송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그중에서 '탁주는 현자와 같은 존재다’를 의미하는

‘복도탁여현’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이름이죠.